나의 영어 공부 이야기 & 2023년 계획

영어는 나에게 늘 오르지 못할 높은 산이었다.

끝끝내 정상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니, 첫 번째는 산 오르는 법에만 관심을 갖고 정작 꾸준한 발걸음을 옮기지 않아서.

두 번째는 영어 말하기에 대한 '훈련'이나 '연습'을 하지 않고 암기 과목처럼 눈으로 보면서 하는 '공부'로 접근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.

영어 공부법에 대한 유튜브 찾아보기, 책 읽어보기는 내 전문 분야!
남들이 어떻게 공부를 하여 어떻게 정복을 했는지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, 열심히 하자! 결심을 하기만 했지 정작 하루 몇 시간 씩 들여서 영어 공부에 몰입한 적은 없다.

그리고 영어를 입 밖에 내며 말하는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다.
말하기 보다 글 쓰기를 좋아하는 나. 수다라도 길게 떨면 어질어질해지는 내향형 인간인 나는 혼자 조용히 책 읽고 글 쓰는 게 더 좋다보니 입을 떼어 말하는 연습을 한다는 게 내키지도 않고 남 앞에서 영어를 한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다.

그래도 몇 년에 걸쳐 아주 조금~씩 티 안 나게 영어 공부를 이어오고는 있는 덕분인지 예전에 비해서는 영어로 말하는 실력이 아주 조금 늘긴 늘었지만, 원어민 만나서 프리토킹 하라고 하면 얼어 붙을 수준ㅎㅎ

2023년 영어 공부 계획

최근에 접하게 된 유튜버 '코햄'님의 공부 방법을 참고해서 세워 보았다 :)

1. 유튜브 '라이브아카데미 토들러'

기초문장 만들기 강의부터 들으며 몰랐던 부분 다지기 + 말하는 연습하기
-> 가능하면 매일! 쉬운 내용이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내용 정리해서 공부 기록 블로그에 업로드.

2. 원어민 컨텐츠 즐기기

원서, 브이로그, 팟캐스트, 미드, 영화 등
-> 일상 속에서 즐기기. 이 것도 일주일에 한두번 내용 정리해서 블로그에 업로드.

3. 내가 일상 속에서 사용할 법한 문장 만들고 외우기

쉬운 문장, 내가 사용할 법한 일상적 문장들 익히기
-> 매일 세 문장 블로그에 공유하기.


강의:원어민 컨텐츠:문장 익히기=6:2:2 정도 비율로 생각 중.

영어는 운동과 같아서 꾸준히, 매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단다.
운동 열심히 하다가 쉬면 그만큼 근손실이 오고 군살이 붙듯, 영어도 트레이닝 하듯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고.

그 '꾸준히'라는 게 참 어려운 것이지만, 블로그 활용해서 잘 해나가보고 싶다 :)



이 글 보시는 영어 공부 하시는 분들, 함께 꾸준히 해봐요! 응원합니다 😙